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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개막] 호날두 유로파리그 데뷔 아니다…20년 전 출전 기록

작성일: 2022.09.06 19: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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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적을 요청했다. 호날두가 직접 사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미출전'으로 현지 언론들은 입을 모았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와 같은 선수다. 챔피언스리그 주요 기록 상위권에 호날두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87경기를 치러 이케르 카시야스를 제치고 최다 출전 선수에 올라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59경기, 레알 마드리드에서 101경기, 유벤투스에서 23경기를 치렀는데 두 팀에서 50경기 이상 뛴 선수는 역사상 호날두가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서 5회 우승했는데, 결승전만 6경기 치렀다. 이 역시 파울로 말디니(AC밀란)과 함께 최다 기록이다.

준결승 또한 21경기로 사비 알론소와 4경기 차이로 1위에 올라 있으며 16강은 36경기, 조별리그는 98경기로 모두 1위다.

무엇보다 호날두를 상징하는 수식어는 챔피언스리그 득점자. 호날두는 141골로 이 부문 1위다. 2위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과 16골 차이다.

2003년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데뷔한 뒤 18년이 넘게 쌓아온 기록들이다.

그런데 선수 생활 끝을 향해가는 무렵 이 기록을 이어가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적을 요청했던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하면서 19년 동안 뛰었던 챔피언스리그를 뒤로하고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

호날두가 유로파리그에 데뷔하는 것은 아니다. 2002년 17세 나이에 호날두는 스포르팅 리스본 소속으로 유로파리그 전신인 UEFA컵 예선 2경기를 치렀다.

파르티잔과 홈 앤드 어웨이였는데, 리스본에서 열린 1차전에서 교체로 첫 유럽 대항전 무대를 밟은 호날두는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차전에선 선발 출전해 도움까지 올려 스포르팅 리스본을 조별리그로 올렸다. 

단 베오그라드와 예선 2차전이 호날두의 마지막 UEFA컵 무대였다. 몇 주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이후 19년 동안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9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호날두의 20년 만에 유로파리그 경기가 유력하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빅이어는 물론이고 선수로서 얻을 수 있는 트로피는 모두 거머쥐었던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장식장에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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