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2,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3위를 되찾았다. 같은날 kt 위즈가 NC 다이노스에 3-8로 완패하면서 3위와 4위가 바뀌었다. 

LG에 먼저 2점을 빼앗겼지만 추가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반격할 기회를 잡았다. 선발 에릭 요키시가 7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2-2 동점에서 교체됐다. 김태훈(⅔이닝)이 8회 도중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되는 일이 있었지만 김선기가 1⅓이닝 무실점으로 9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키움은 4회 김휘집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뒤 5회 야시엘 푸이그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9회에는 무사 1, 2루에서 김태진이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2022년 시즌 28호, 통산 1237호이자 김태진에게는 개인 2번째(2020년 9월 27일 롯데전, 당시 KIA 소속) 끝내기 안타다.

경기 후 키움 홍원기 감독은  "요키시가 중심투수 답게 7이닝을 잘 막았다. 김선기가 완벽한 투구를 했고, 김태진이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했다"고 말했다. 

김태진의 공수 활약에 대해서는 "6회 호수비로 상대 흐름을 끊었고, 9회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타격 페이스가 좋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3위를 되찾은 키움은 9일 선발 한현희를 앞세워 지키기에 나선다. LG는 김윤식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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