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골을 기록한 프라이부르크 도안 리츠.
▲ 결승골을 기록한 프라이부르크 도안 리츠.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이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9일(한국시간) 독일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2-1 승리를 이끌었다.

4-4-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후반 막판 교체되기 전까지 8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으나 왕성한 활동량과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정우영은 슈팅 1회를 비롯해 기회 창출 3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정우영에게 평점 7.1점을 매겼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7분 만에 빈센조 그리포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8분 뒤 도안 리츠가 추가골을 넣어 점수 차이를 2골로 벌렸다.

전반 39분 마르코 베소비치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1골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점 3점을 챙겼다.

프라이부르크는 이날 상대했던 카라바흐를 비롯해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낭트(프랑스)와 함께 G조에 속해 있다. 황의조 황인범이 소속되어 있는 올림피아코스와 오는 16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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