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연합뉴스/EPA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리안리거가 연이어 유럽 대항전에 출격했습니다.

하루 앞서 열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손흥민과 김민재가 나란히 팀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또 다른 한국 선수들도 유럽 대항전 무대에 나섰습니다.

먼저 올림피아코스의 황의조는 FC낭트와의 유로파리그에 선발 출격했습니다. 

황의조는 감각적인 전진 패스로 공격의 속도를 높였고 수시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여기에 연계 플레이로 공격 작업을 도우며 77분간 활약한 뒤 유럽 대항전 데뷔전을 마쳤습니다. 

황의조와 달리 황인범은 벤치를 지킨 가운데 올림피아코스는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1-2로 패했습니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도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에 선발로 나섰는데요. 경기 초반부터 절묘한 페인팅 동작으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시종일관 부지런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정우영은 풀타임에 가까운 88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습니다. 소속팀 프라이부르크도 2-1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을 거뒀습니다.

헨트의 홍현석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나섰는데요. 몰데를 상대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헨트는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왕성한 활동량을 보인 홍현석은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5점을 받았습니다. 

유럽 대항전 일정을 마친 코리안리거들은 추석 연휴를 잊은 채 오는 주말 각 리그로 돌아가 다시 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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