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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무중' 드와이트 하워드, 여전히 PO 판세 쥔 '센터'

작성일: 2016.05.11 17:1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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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음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는 드와이트 하워드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드와이트 하워드(31, 휴스턴 로키츠)의 거취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워드가 어떤 유니폼을 입느냐에 따라 내년 시즌 미국 프로 농구(NBA) 플레이오프 지형이 다소 바뀔 수 있기에 많은 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 여름 자신의 행보와 관련해 명확한 '밑그림'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워드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방송사 'TNT'와 인터뷰에서 "아직 내 미래에 관한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그저 코트 위에 섰을 때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만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3시즌 동안 휴스턴에서 뛴 하워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비제한적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선수 옵션을 갖고 있는 그는 내년 시즌 휴스턴에 잔류하면 2,32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을 보면 옵션을 쓰지 않고 'FA 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하워드는 "나는 아직 어떠한 결심도 하지 않았다. 내가 할 일은 늘 같은 시간에 체육관에 출근해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것뿐이다. 예전 기량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성실히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올 시즌 71경기에 나서 평균 13.7득점 11.8리바운드 1.6슛블록 1.0가로채기 야투 성공률 62%를 기록했다. NBA 최고 센터로 활약했던 올랜도 매직 시절보다 공수 움직임이 둔화되고 운동 능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경기당 평균 더블 더블을 수확할 수 있는 빅맨이다. 무리한 공격을 하지 않으면서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챙길 줄 아는 정통 센터는 구하기 쉽지 않다. 프로 데뷔 12년째를 맞았지만 나이가 30대 초반에 불과한 점도 매력적이다. 좋은 포인트가드를 만난다면 앞으로 3~4년은 더 준척급 센터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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