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전국노래자랑' MC 김신영. 제공| KBS
▲ KBS1 '전국노래자랑' MC 김신영.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 확정 후 "부모님이 가훈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최근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진행된 KBS1 '전국노래자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신영은 '전국노래자랑' MC 확정 후 가족들의 반응을 귀띔했다. 그는 "(소식을 접한) 가족들이 '왜 얘기를 안 했냐, 내가 속보로 봐야겠냐"라고 하시더라. 그리고 며칠 전, KBS 사장님과 '연중'에서 만나지 않았나. 지금 우리집에서는 엄청난, 최고의 이슈이자 자랑거리다. 가훈을 내려 놓고 그자리에 KBS 사장님과 함께 있는 사진을 걸 정도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부모님이 자만하지 말고 배운다고 생각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가족도 가족이지만, 또 다른 가족인 전유성 선생님은 '때로는 져주기도 하고, 넘어져 주기도 해야 한다. 한 번쯤 져주는 용기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라고 덧붙였다. 

▲ KBS1 '전국노래자랑' MC 김신영. 제공| KBS
▲ KBS1 '전국노래자랑' MC 김신영. 제공| KBS

김신영은 "요즘 복도를 걷고 있으면, 한 걸음에 한 번씩 '축하합니다'라고 축하를 해주시더라. 또 우리 아파트 31층 사시는 주민분이 엘리베이터에서 만날 때마다 축하를 해주신다. '전국노래자랑' 출연 전에는 늘 '안녕하세요', '피곤하시죠', '잘지내세요' 등 이런 인사만 주고 받았는데, 이제는 '영광입니다'고 해주시더라. 이 아파트에서 산지 6년이 다 돼 가는데 '영광입니다'라고 해주셨다. 이웃의 정을 느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전국에서 축하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김신영은 "대전에 있는 한의원에서 공진단을 샀다. 근데 공진단 안에 '전국노래자랑 MC 축하드립니다'라는 카드가 들어있더라. 대전 한의사 선생님도 축하를 해주신 것"이라며 "정말 모든 국민 여러분들이 저를 바라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감격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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