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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작가 "공감할수록 견디기 힘들 것 알아"

작성일: 2022.09.22 16:57 장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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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포스터. 제공| tvN
▲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포스터. 제공| tvN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작은 아씨들’이 반전의 2막을 연다.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극본 정서경, 연출 김희원)은 오는 24일 방송되는 7회를 기점으로 2막에 돌입한다. 

다른 곳에서 출발해 '원령가'라는 한 지점에서 모인 세 자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푸른 난초와 정란회에 관한 미스터리는 회를 거듭할수록 의혹을 더해가고 있다. 원상아(엄지원)와 박재상(엄기준)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준비를 마쳤고, 오혜석(김미숙)은 의문의 죽음으로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 세 자매의 싸움에 새로운 페이지가 예고된 가운데, 격동하는 판도 위에서 막을 올릴 후반부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작은 아씨들' 정서경 작가는 2막을 앞두고 드라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작은 아씨들'을 집필할 때 '가장 작은 이야기와 가장 큰 이야기의 조화'에 신경을 썼다고. 정서경 작가는 "우리 사회의 밑바닥에 흐르는 가장 거대한 이야기와 우리 일상을 떠다니는 가장 작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동시에 존재하게 하고 싶었다"며 "열두 개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자매들이 매번 전진하고, 매회 성장하게 하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작가가 바라본 오인주(김고은), 오인경(남지현), 오인혜(박지후) 세 자매는 어떨까. 김고은이 연기한 오인주를 보며 '이게 진짜 오인주구나'라고 느꼈다고 전한 정서경 작가는 "오인주는 큰돈을 보면 욕심도 내고, 겁도 내고, 허황한 꿈도 꾸는 인물이다. 김고은은 때로는 태풍처럼 격렬하고 대범하게, 때로는 보석세공사처럼 정확하고 꼼꼼하게 연기한다. 그래서 오인주는 수많은 면을 가진 보석처럼 풍부하게 빛나는 캐릭터가 됐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지현이 연기한 오인경에 대해서는 "오인경을 차갑고 이성적인 캐릭터로 그렸나 싶었는데, 남지현이 여기에 뜨거운 열정과 깊은 사랑의 얼굴을 보탰다. 오랜 경력으로 다져진 연기 근육으로 믿을 수 없이 굳고 단단한 얼굴을 만들어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언니를 속수무책으로 만드는 막내 오인혜에 대해서는 "박지후는 성장기의 신비로운 영혼을 사납고도 고요하게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 주변에서 몰아치는 거센 바람 속에서도 담담한 오인혜의 얼굴을 보면 언니들이 왜 이 아이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지 납득할 수 있다"라고 했다.

정서경 작가는 "세 자매의 여정에 함께 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 이들에게 공감하면 할수록 쉽지 않고, 때로는 견디기 힘드셨을 것을 알기에 더욱 그렇다"라며 "이제부터는 자매들이 각자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싸움이 본격화된다. 결국은 자매들 모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려던 곳에 도달한다. 그곳이 어디일지,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싸움을 해야 할지 끝까지 지켜보신다면 절대로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생각한다"라고 더욱 뜨거워질 후반전을 기대케 했다.

'작은 아씨들' 7회는 오는 24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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