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왼쪽)와 김태희.  ⓒ곽혜미 기자
▲ 비(왼쪽)와 김태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비(정지훈)와 배우 김태희 부부의 집을 찾아가 괴롭힌 40대 여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3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여성 A(47)씨를 지난 22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용산구에 있는 비 김태희 부부의 집을 여러 차례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는 등 불안감을 준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스토킹 행위와 관련해 접수된 경찰 신고는 총 17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스토킹처벌법 시행 전인 지난해 10월까지 1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경범죄처벌법 위반 통고처분을 세 차례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월 A씨는 또 다시 비 김태희 부부의 주거지를 찾아갔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비의 소속사는 지난 2020년 A씨가 자택 초인종을 누르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을 공개하며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다"면서 "아티스트와 그의 가족에 피해를 입히는 행위에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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