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 김한림 영상기자] 시즌 막바지까지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김하성의 방망이가 결과를 만들었다. 2회 무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알렉스 콥의 스플리터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하이라이트는 세 번째 타석이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6회 1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쳐 3-0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2할5푼1리로 약간 올렸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한 경기가 남았지만, 올 시즌 김하성의 활약은 눈부셨다. 두 자릿수 홈런과 함께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고, 경기마다 인상적인 수비로 하이라이트 필름을 여럿 만드는 등 공수주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확정했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할 포스트시즌을 책임질 샌디에이고의 내야 사령관 김하성에게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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