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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 승' 장원준, 고비마다 도운 '병살타'

작성일: 2016.05.18 21:0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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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장원준(31, 두산 베어스)이 5월 들어 첫 승을 챙겼다.

장원준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장단 18안타를 날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5-5로 이기면서 5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26승 1무 11패가 됐다. 

KIA는 왼손 투수 장원준을 상대로 오른손 타자 일색인 라인업을 짰다. 6번 2루수로 출전한 서동욱을 제외하면 나머지 8명 모두 우타자였다. 통상적으로 왼손 투수는 오른손 타자에게 약하지만, 장원준은 올 시즌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240으로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333보다 낮았다.

고비마다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 갔다. 장원준은 1회 선두 타자 김주찬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내줬으나 김호령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한 뒤 브렛 필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공 6개로 이닝을 마쳤다. 4회 1사 1, 3루에서는 이범호를 3루수 병살타로 잡으면서 실점을 막았다.

순항하던 장원준은 5-0으로 앞선 5회 일격을 당했다. 무사 1루에서 김주형에게 중월 홈런을 얻어맞은 뒤 곧바로 황대인에게 좌월 홈런을 뺏겼다. 순식간에 2점 차로 거리가 좁혀졌으나 장원준은 추가 실점 없이 버텼다.

투구 수는 5회까지 69개로 적었으나 2회 허리 통증을 호소한 이후 불안한 투구가 이어졌다. 6회 무사 1루에서 이범호를 3루수 병살타로 막으면서 숨을 골랐으나 서동욱에게 좌중간 2루타, 김주형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장원준은 2사 1, 2루에서 결국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5월 2경기에서 2패만 떠안았던 장원준은 3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 장원준은 4월 5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3.19로 활약했으나 5월 들어 등판한 2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하며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은 타선이 일찍부터 터지면서 올 시즌 들어 2번째로 짧은 이닝을 던지고도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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