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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이 꼴찌까지…"위기라고 느껴진다"

작성일: 2022.10.29 19:08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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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SK. ⓒKBL
▲ 서울 SK.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김성연 기자] 시즌 초반 3연패에 수렁. 최하위까지 떨어지는 큰 위기를 맞았다. 

서울 SK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과 맞붙었다.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했던 S더비에서도 패배를 안았다. 이날 경기 초반 리드를 잡으며 앞서갔지만, 막판 연속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고 극적으로 연장 승부로 끌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86-90으로 패했다.

결국 후반부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패인이 됐다. SK는 경기 내내 삼성보다 3개 많은 9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볼 소유권을 내줬고, 상대에 쉽게 득점을 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 역시 “약속한 수비는 잘 됐는데 후반에 보시다시피 말도 안 되는 턴오버들을 난발하면서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을 때에 추격을 허용하고 연정을 당했다. 공격을 시도도 못 해보고 나오는 턴오버들이 나오면서 후반에 흐트러졌다”라며 “누구라고 지칭은 안 하겠지만 프로 선수라면 나오면 안 되는 실수들이 나와서 그 부분에서 분위기가 꺾인 것 같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강한 질책을 남기면서도 이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을 감쌌다. 이어 “선수들은 열심히 뛰어줬다.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 내 능력이 부족한 것 같고 선수들이 집중하지 못한 건 내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패배하면서 SK는 5경기 동안 단 1승(4패)을 챙기는 데 그쳤다. 순위도 수원KT,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초반부터 큰 위기가 온 것이다. 전희철 감독은 “시작점부터 위기라고 생각했다. 주력 선수 1~3명이 빠지는 게 갭이 크다. 초반부터 부상을 당해서 시작부터 위기가 찾아온 것“이라며 “오늘도 날리는 농구가 있었고 프로 선수라면 하지 않아야 할 실수가 쌍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흐름을 내주게 됐다. 충분히 위기라는 게 느껴지고 3연패를 했으면 위기가 맞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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