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박 조코비치가 2022년 ATP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16강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 노박 조코비치가 2022년 ATP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16강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7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19, 스페인, 세계 랭킹 1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16강전에서 카렌 하차노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19위)를 2-0(6-4 6-1)으로 제압했다.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는 그랜드슬램 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 이 대회서만 6번 우승했던 조코비치는 올해 7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후 출전한 텔아비브 오픈과 아스타나 오픈에서 연속 우승했다. 이번 대회 8강에 오른 그는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US오픈 4강에 오른 하차노프는 지난 2018년 파리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2-0(7-5 6-4)으로 꺾고 우승했다. 조코비치를 상대로 이 경기서 유일하게 승리한 그는 올해도 이변에 도전했다. 그러나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하차노프와 상대 전적에서 8승 1패를 기록했다.

조코비치의 8강 상대는 로렌조 무세티(20, 이탈리아, 세계 랭킹 23위)다. 무세티는 16강전에서 올해 프랑스 오픈과 US오픈에서 준우승한 카스페르 루드(23, 노르웨이, 세계 랭킹 3위)에게 2-1(4-6 6-4 6-4)로 역전승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2승 무패로 우위에 있다.

▲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022년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022년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톱 시드 알카라스도 16강전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1, 불가리아, 세계 랭킹 28위)를 2-0(6-1 6-3)으로 완파하며 8강에 합류했다.

알카라스는 시즌 막판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2위)과 연말 세계 1위 경쟁을 펼쳤다. 나달은 이번 대회 2회전에서 탈락하며 연말 세계 1위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알카라스는 16강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25, 러시아, 세계 랭킹 9위)를 2-0(6-4 7-5)으로 꺾은 홀게르 루네(19, 덴마크, 세계 랭킹 18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달 ATP 투어에서 3연속 우승하며 파이널스 진출권을 확보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2, 캐나다, 세계 랭킹 8위)은 16강전에서 자일스 시몽(37, 프랑스, 세계 랭킹 188위)을 2-0(6-1 6-3)으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오제알리아심은 올해 US오픈 4강 진출자인 프랜시스 티아포(24, 미국, 세계 랭킹 21위)와 8강에서 맞붙는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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