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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선] 양효진-배유나, 역전승 이끈 '적재적소 블로킹'

작성일: 2016.05.20 14:4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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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하는 양효진 ⓒ FIVB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양효진(27, 현대건설)과 배유나(27)가 높은 벽을 세우면서 흐름을 바꿨다.

한국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세계 예선 페루와 5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22, 25-14, 25-21)로 역전승했다. 양효진이 블로킹 8개, 2세트 후반부터 교체 투입된 배유나가 블로킹 3개를 기록하며 끌려가던 흐름을 뒤집었다. 한국은 블로킹 16개를 기록하며 페루를 압도했다.

양효진이 2세트 후반 폭주하던 페루를 가로막았다. 19-19에서 황연주의 공격 득점으로 리드를 뺏은 가운데 양효진이 2연속 블로킹을 기록하며 3점 차로 벌렸다. 주포 안젤라 레이바를 가로막아 더 의미가 있었다. 양효진은 공격으로 2점을 더 뽑으면서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추는 데 큰 힘을 보탰다.

3세트에는 배유나가 나섰다. 배유나는 0-2로 뒤진 가운데 3연속 블로킹을 기록하며 3-2로 흐름을 뒤집었다. 한국은 조금씩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고 20-13까지 앞서 나갔다. 한국은 김연경과 양효진, 박정아 등이 고르게 페루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11점 차로 세트를 챙겼다.

양효진의 가로막기는 4세트에도 이어졌다. 3-5에서 레이바의 공격을 다시 한번 차단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한국은 15-15에서 배유나의 속공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달아나기 시작했고, 끝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으면서 올림픽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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