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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선] '높이 앞세운' 한국, 페루 꺾고 4연승…리우 눈앞

작성일: 2016.05.20 14:4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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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 FIVB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세계 랭킹 9위)이 페루(21위)를 꺾고 올림픽 티켓을 거의 손에 쥐었다.

한국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세계 예선 페루와 5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22, 25-14, 25-21)로 이겼다. 김연경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9점을 뽑았고, 양효진이 블로킹 8개를 포함해 18점, 박정아가 13점을 보탰다. 한국은 블로킹 대결에서 16-3으로 압도했고, 4승 1패를 기록하며 리우행 확정까지 1승을 남겨 뒀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끌려갔다. 1세트에만 6점을 뽑은 페루 주포 안젤라 레이바의 빠르고 힘 있는 공격에 고전했다. 12-18 김희진 서브 때 페루 리시브를 흔들며 14-18까지 따라붙었으나 페루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과 한국의 계속되는 공격 범실로 흐름을 뺏지 못하고 18-25로 세트를 내줬다.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2세트 19-19 팽팽한 흐름에서 황연주의 공격 득점 이후 양효진의 2연속 블로킹에 힘입어 3점 차로 달아났다. 양효진 속공으로 2점을 더 보탠 뒤 김연경의 공격으로 25-22로 마침표를 찍으면서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는 배유나가 나섰다. 배유나는 0-2로 뒤진 가운데 3연속 블로킹을 기록하며 3-2로 흐름을 뒤집었다. 한국은 조금씩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고 20-13까지 앞서 나갔다. 한국은 김연경과 양효진, 박정아 등 선수들이 고르게 페루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11점 차로 세트를 챙겼다.

박정아가 4세트 쫓아가는 흐름을 만들었다. 1~2점씩 끌려갈 때마다 박정아가 공격으로 팽팽하게 균형을 맞췄다. 15-15에서는 배유나의 속공과 페루 공격 범실, 그리고 황연주의 공격을 묶어 3점 차로 달아났고 25-21로 세트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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