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QS' LG 코프랜드, 호투 배경 "4회부터 생각을 바꿨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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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스캇 코프랜드가 5번째 등판에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3회까지 3실점하며 무너지는 듯했으나 4회부터는 실점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코프랜드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8회 역전하며 4-3으로 승리한 덕분에 패전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그는 3회까지 안타 4개와 볼넷 2개를 내주며 먼저 3점을 허용했지만, 4회부터는 피안타 없이 볼넷 1개만 기록했다. 자연스럽게 실점도 없어졌다.
경기 후 코프랜드는 "3회가 끝난 뒤 머리를 비웠다. 생각을 바꿔 스트라이크 위주로 공격적인 투구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오른손 타자 상대 0.635, 왼손 타자 상대 1.229의 피OPS를 기록한 코프랜드, 약점이 분명했다. 20일 경기에서도 넥센 왼손 타자에게 연달아 출루를 허용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4회부터는 이런 약점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왼손 타자에 약하다는 것 알고 있다. 몸쪽 승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첫 등판에서 패전을 안긴 넥센과 경기에서 호투했다는 점에서 또 하나의 의미가 있었다. 코프랜드는 "(첫 경기 상대 팀이라는)의식이 있었다. 첫 경기에서는 (전력분석팀 자료 외에)정보 없이 들어갔는데 오늘은 전략적으로 던졌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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