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12월 13일 입대하는 가운데, 입대 일자, 장소가 알려진 것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방탄소년단 진은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24일 "원하지 않는 기사가 떠버렸지만"이라며 "우리 아미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돼요"라고 부탁했다.

진은 12월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모 사단으로 입대한다. 해당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은 후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진은 입대 날짜와 장소가 알려진 후 "저 외에 많은 사람들도 오니까 혼잡해서 위험할 수도 있다"라고 신병훈련소를 찾지 말아달라고 강조하며 "아미 알러뷰"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진은 1992년생으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고 입대 의사를 밝혔고, 다른 멤버들 역시 순차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알렸다.

진은 지난 13일 최전방에 입대한다는 소식을 직접 알린 바 있다. 한 팬이 "다음 달 생일인데 신나요?"라고 했고, 진은 "아뇨. 최전방 떴어요"라고 답해 최전방 사단에 입대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리기도 했다.

진은 최근 콜드플레이가 작사, 작곡, 연주를 맡은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