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6회 대타로 출장 홈런성 타구 날려, 팀은 6-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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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강정호가 대타로 출장해 홈런성 타구를 날리고 아쉽게 플라이로 아웃 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콜로라도 로키스는 전날 비로 취소된 경기를 24일(한국 시간) PNC 파크에서 낮 경기로 진행됐다. 두 팀은 이날 휴식일과 이동일이었다. 예정에 없던 현지 월요일 낮 경기여서 관중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입장권 판매 집계는 3만4,529장이다. 피츠버그는 6-3으로 이겨 콜로라도전을 2승1패로 끝냈다.
2회 말 피츠버그 공격은 30분 이상을 끌었다.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피츠버그 선발투수 라이언 보겔송은 콜로라도 선발투수 조던 라일스의 투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타점과 동시에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어 주심 제프 넬슨은 조시 해리슨이 홈 슬라딩을 하면서 흙이 눈에 들어가 1루심과 교체됐다. 보겔송과 넬슨 심판의 부상으로 수십분 동안 경기가 지연됐다.
피츠버그는 2회 2점, 3회 4점을 보태면서 승리를 예감했다. 보겔송에 이어 3회 등판한 구원 윌프레도 보스캔은 생애 첫 승에 첫 안타를 뽑으며 의미 있는 경기를 만들었다. 4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 보스캔은 6-2로 앞선 9회 마지막 수비에서 1사 1, 2루에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마운드에 오른 뒤 만루가 돼 손에 땀을 쥐고 경기를 지켜봤다. 멜란슨은 시즌 15세이브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24승19패가 됐다.
왼손이 불편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강정호는 6회 1사 후 대타로 투수 보스캔 타석에 들어섰다. 콜로라도 좌완 크리스 루신의 2구 시속 142km(약 89마일) 싱커를 휘둘러 좌중간에 큼직한 타구를 날렸다. 좌익수 제라도 파라가 125m(410피트) 표시가 돼 있는 워닝 트랙에서 잡았다.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TV로 비쳐진 강정호는 홈런성이었는데 아쉽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피츠버그 전속방송사 ROOT의 봅 워크 해설자는 “홈런성 타구인데 가장 깊숙한 곳으로 날아가 아웃됐다”고 분석했다. 그렉 브라운 캐스터는 “강정호는 25일 애리조나전부터 선발로 출장할 것이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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