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벨벳. 제공|SM엔터테인먼트
▲ 레드벨벳.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2연속 클래식을 샘플링한 그룹 레드벨벳이 '벌스데이'(Birthday)와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풀어냈다고 짚었다. 

레드벨벳은 2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 - 벌스데이'(The ReVe Festival 2022 - Birthday)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벌스데이'와 '필 마이 리듬' 모두 클래식 샘플링했지만, 무드가 확연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앞서 레드벨벳은 지난 3월 발표한 '필 마이 리듬'으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바. 신곡 '벌스데이'에서도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샘플링하며 연이어 클래식 음악을 차용했다. 

웬디는 "'필 마이 리듬'이 고전적이면서 우아한 매력이었다면, 벌스데이는 키치하고 발랄한 분위기 내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이어 클래식 음악을 활용한 이유도 설명했다. 아이린은 "'더 리브 페스티벌 2022'의 키워드는 상상과 시간 여행이다. 무엇이든 꿈꾸고 상상하는대로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며 "클래식 샘플링으로 과거와 현재가 만난 레드벨벳 노래가 상상과 시간 여행의 매개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이날 오후 6시 앨범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타이틀 곡 '벌스데이'(Birthday)를 비롯해 '바이 바이'(BYE BYE), '롤러코스터 (On A Ride)', '줌'(ZOOM), '셀러브레이트'(Celebrate)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벌스데이'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나와 함께라면 매일이 생일처럼 즐거울 것'이라는 당찬 고백과 좋아하는 상대의 생일로 돌아가 상상하던 모든 소원을 이뤄주며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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