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룡.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 류승룡. 제공ㅣ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류승룡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 경기 주심을 맡은 앤서니 테일러의 것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에 항의하는 이모티콘을 달았다가 삭제했다. 

류승룡은 29일 한국과 가나의 경기가 종료된 후 앤서니 테일러의 계정으로 보이는 SNS에 문어 이모티콘 세 개를 남겼다. 머리카락이 없는 그를 저격하는 의미다. 

해당 계정이 앤서니 테일러가 운영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앤서니 테일러가 한국의 코너킥 기회를 인정하지 않고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고 이에 항의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까지 날리자, 일부 축구 팬들이 앤서니 테일러 것으로 보이는 이 계정에 항의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류승룡 역시 문어 이모티콘으로 분노의 심경을 전했다. 이후 자신의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퍼지자 "죄송하다. 바로 삭제했다. 생각이 짧았다"라고 사과했다. 

가나전 주심을 맡았던 앤서니 테일러는 영국프리미어리그에서도 악명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9년 12월 토트넘과 첼시 경기에서 볼 경합 중 넘어진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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