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흔들리는 수비, SK의 힘겨운 순위 경쟁

작성일: 2016.05.25 06:00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SK 와이번스 선수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시즌 초반 잘나가던 SK 와이번스가 주춤하고 있다. 타선의 힘과 탄탄한 마운드는 위력적이지만 수비가 문제다.

SK는 24일 현재 23승 20패로 리그 4위에 랭크돼 있다. 시즌 초반에는 1위 두산 베어스와 함께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지금은 약간 밀려난 모양새다. 그러나 이제 더는 물러날 수 없다. 2위 NC 다이노스부터 9위 kt 위즈까지 경기 차가 크지 않아 자칫 연패에 빠진다면 하위권으로 순식간에 떨어질 수 있다.

팀 타율은 0.271로 8위이지만 최정, 정의윤, 박정권이 버틴 중심 타선의 파괴력은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팀 가운데 하나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백업 선수였던 최승준까지 SK의 중심 타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팀 홈런 46개로 두산(56개)에 이어 2위다.

타선뿐만 아니라 김광현을 비롯해 메릴 켈리, 크리스 세든 등으로 구성돼 있는 선발진과 채병용, 박정배, 박희수가 있는 불펜진까지 SK의 마운드는 리그 최강이라고 해도 손색없다. 최근 박종훈이 주춤하지만 신예 문승원까지 좋은 투구를 펼치고 있어 SK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문제는 수비다. 24일 마산 NC 원정 경기는 비로 취소된 가운데 지난 22일까지 43경기를 치른 SK는 팀 실책 47개로 한화 이글스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다. 특히 최근 들어 수비 실책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면서 순위도 밀려나고 있다.

지난 22일 경기가 대표적이다. SK는 22일 광주 KIA전에서 4-7로 졌다. 잇따른 수비 실책이 경기를 망쳤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크리스 세든은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5⅓이닝 5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 사냥에 실패했다.

SK는 22일 KIA전에서 모두 5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마운드가 흔들렸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아쉬운 수비도 잇따라 나왔다. 특히, 내야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SK 주전 3루수 최정이 7개, 유격수 헥터 고메즈가 6개, 2루수 김성현이 6개의 실책을 했다. 수비가 계속 흔들리게 된다면 장점이던 타선과 마운드도 빛을 보기 쉽지 않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