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과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치른 4경기 중 2경기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명승부 상위 10위에 포함됐다.

5일(한국시간) 영국 디애슬래틱이 업데이트한 2022 카타르 월드컵 명승부 상위 64개 경기에서 조별리그 H조 두 번째 경기로 치러졌던 한국과 가나 경기가 전체 4위, H조 마지막 경기였던 한국과 포르투갈 경기가 전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가나와 경기에서 2-3으로 졌고, 포르투갈과 경기에선 2-1로 역전승했다. 

디애슬래틱은 한국과 가나 경기에 대해 "윙어 위주로 펼쳐졌던 미친 경기에서 한국의 만회골이 돋보였는데, 가나 모하메드 쿠두스의 두 번째 골이 한국을 능가했다"며 "가나의 세트피스는 조던 아이유의 훌륭한 전달(패스) 덕분에 위협적이었다. 반대편(한국)에선 김진수가 조규성의 두 골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에 로렌스 아티지기의 선방으로 가나가 앞섰고, 수비수 모하메드 살리수는 9차례 클리어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이 후반 추가 시간 황희찬의 역전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포르투갈과 경기에 대해선 "한국은 동점을 만들었지만,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했고 후반전 그들의 접근 방식을 놀랍게 만들었다. 한국은 더 신중해졌다. 빠른 다이렉트 패스와 전환으로 슈팅 기회를 기다렸다"며 "결국 91분 달리는 황희찬을 발견하고 손흥민이 포르투갈 수비수 3명을 따돌린 채 송곳 같은 패스를 건넸다. 황희찬이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를 뚫고 마무리했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는 64경기 중 42위에 선정됐다.

일본이 독일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둔 조별리그 E조 경기는 전체 3위에 올랐다. 일본이 스페인을 2-1로 꺾은 경기는 전체 6위.

전체 1위는 1-1 무승부로 끝난 독일과 스페인의 경기,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1로 잡은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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