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반더레이 실바'급 최강자 MAX FC 온다…"한국 파이터 짓밟겠다"

작성일: 2016.05.25 11:47 이교덕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뎃분종 페어텍스가 다음 달 25일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MAX FC 4에서 우리나라 데뷔전을 펼친다. 상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MAX FC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도끼 살인마' 반더레이 실바(39, 브라질)는 2001년 3월 프라이드 13에서 사쿠라바 가즈시(46, 일본)에게 KO승하고 일본 파이터들에게 '공공의 적'이 됐다.

그러나 벽이 너무 높았다. 사쿠라바 가즈시, 오야마 슌고, 알렉산더 오츠카, 다무라 기요시, 이와사키 다츠야, 가네하라 히로미츠, 요시다 히데히코, 미노와 이쿠히사, 곤도 유키, 나카무라 가즈히로가 실바에게 도전했지만 모두 졌다.

프라이드는 실바를 소개하는 영상에서 "일본인이 주식(主食)이다"는 자극적인 표현까지 썼다. 실바와 일본 파이터의 경쟁 구도는 프라이드 흥행의 한 축이었다.

우리나라 입식타격기 대회 'MAX FC(맥스FC)'가 반더레이 실바급의 절대 강자를 데리고 왔다. 무에타이 본 고장 태국에서 활약한 월드무에타이협회(WPMF) 69kg급 세계 챔피언 뎃분종 페어텍스(27)가 다음 달 25일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MAX FC 4에 출전한다.

뎃분종은 165경기에서 100승 고지를 밟았다. 젊은 나이지만 선수 경력이 15년이나 된다. 발차기와 팔꿈치 공격이 날카롭다.

뎃분종은 태국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한 페어텍스 체육관 소속이다. 태국 무에타이 선수들은 체육관 이름을 성처럼 사용한다. 쁘아카오 포프라묵(현 쁘아카오 반차멕)은 포프라묵 체육관 소속이었고, 우리나라에서 활동한 신비 태웅은 태웅회관 소속이었다.

세계무에타이평의회(WMC) 챔피언을 지낸 욧센클라이 페어텍스, 2015년 K-1 65kg급 토너먼트 챔피언 케우 페어텍스가 뎃분종의 동료다. 세계 정상급 동료들과 훈련하니 당연히 정상급이 될 수밖에 없다.

▲ 뎃분종 페어텍스는 165전에서 100승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선수들과 스파링을 하는 정도로 즐기면서 경기해도 될 것"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MAX FC 제공
뎃분종의 한국 데뷔전 상대는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MAX FC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본토 무에타이에 도전하는 구도가 될 것이다. 그의 첫 상대는 당연히 우리나라 선수다. 뎃분종에게 밀리겠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선수들이 강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뎃분종은 프라이드를 평정한 반더레이 실바처럼 MAX FC를 휘어잡겠다고 자신했다. "본토 무에타이의 진수를 보여 주겠다. 한국 수준을 아직 모르겠다. 솔직히 스파링을 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즐기면서 경기할 수 있는 정도 아닐까 생각한다"며 "상대 한국 선수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링 위에서 잔인하게 짓밟아 버리겠다"고 경고했다.

우리나라 파이터가 뎃분종의 공세를 막을 수 있을까? 뎃분종이 한국인을 주식으로 삼을 것인가?

실바는 일본 파이터들을 연파하면서도 화끈한 공격력으로 일본에서 스타 파이터로 성장했다. 뎃분종은 "한국에서 계속 싸우면서 한국의 무에타이 스타 파이터로 자리 잡고 싶다"고 말했다.

MAX FC는 4번째 대회 부제를 '쇼 미 더 맥스(Show me the MAX)'로 결정했다. 개회식 무대는 물론 전반적인 대회를 힙합이 어우러진 분위기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