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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독일-스페인’ 꺾고도... 일본, 8강 징크스 못 깼다

작성일: 2022.12.06 03:2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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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또다시 8강 도전에 실패했다.
▲ 일본이 또다시 8강 도전에 실패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일본의 월드컵 8강 도전은 또다시 미뤄졌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 혈투를 벌였지만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세 명의 키커가 실축하며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 일본의 기세는 엄청났다. 조 추첨 때만 해도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한 조에 묶인 일본의 전망은 밝지 않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가장 강한 팀은 일본이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시작을 알렸다. 코스타리카에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스페인을 2-1로 꺾으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단순히 승리만 차지한 게 아니었다. 경기력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상대를 가리지 않은 압박과 조직적인 모습으로 강함을 인정받았다.

독일, 스페인에 앞선 일본은 8강 도전을 외쳤다. 이전까지 일본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16강. 세 차례나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그 이상의 전진은 없었다.

이날 일본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크로아티아를 밀어붙이며 선제 득점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8강엔 조금 모자랐다. 후반 동점골을 내준 뒤 승부차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4번째 도전까지 실패로 돌아간 순간이었다.

월드컵 무대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한 약세도 이겨내지 못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2006 독일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났지만 2무 1패에 그쳤다.

독일과 스페인을 꺾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일본이었지만 승부차기 패배라는 아쉬움과 함께 월드컵 여정을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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