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한국전 대비 훈련에 나섰다.
▲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한국전 대비 훈련에 나섰다.
▲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한국전 대비 훈련에 나섰다.
▲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한국전 대비 훈련에 나섰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한국전을 앞둔 '삼바 축구' 브라질의 공식 훈련은 여유로움으로 가득했다. 

브라질은 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아라비SC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의 16강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훈련에 나섰다.

약 2백여 명의 브라질 취재진이 운집한 가운데 훈련 개시 시각이 되자 히샤를리송(토트넘 홋스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등 주요 선수들이 등장했다. 가볍게 볼을 들고 장난치는 여유가 보였다. 

발목 부상 회복 여부로 촉각을 곤두세웠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선수들이 모두 등장한 뒤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의 1차전에서 발목이 퉁퉁 부을 정도의 부상과 마주했다.  

혹시나 싶었지만, 역시 주인공은 나중에 주목받는 것을 좋아했다. 훈련 개시 5분이 지나서야 천천히 등장했다. 훈련 직전 치치 감독이 "네이마르는 훈련을 본 뒤 출전 여부를 정하겠다"라고 했다는 점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중앙선을 사이에 두고 좌우 22m 내에서 볼 돌리는 훈련은 놀이였지만, 정말 빨랐다. 지난 6월 방한 평가전 당시와 다를 것이 없었다. 스위스와의 2차전 이후 카메룬과 3차전에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의 상태가 나쁘지 않아 선수단 이원화라는 여유까지 분명하게 느껴졌다. 네이마르는 장난스럽게 볼을 돌리며 웃는 등 평소 모습이었다. 

볼 전환이나 공간 사이로 주고받는 패스는 역시 세계 최고의 팀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선수단 이원화는 고사하고 26명 전체에게 기대야 하는 벤투호는 초호화 선수단을 상대로 기적의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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