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리환. 출처| 이혜원 인스타그램
▲ 안리환. 출처| 이혜원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아들 안리환이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다.

이혜원은 7일 "결국 이런 날도 온다"라며 "미국 카네기홀에서 연주를 하게 됐다"라고 경사를 알렸다. 

이혜원은 남편 안정환이 MBC 해설위원으로 참여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높였다. 이는 안리환의 미국 카네기홀 공연 준비 때문이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혜원은 "초4부터 본인이 좋아 시작한 트럼펫. 아빠는 운동하는 거 싫어해서 공에 바람도 빼두고, 악기 하는 것 머리 아플까 싶어 공부했으면 했는데 싱가포르 가서도 혼자 오케스트라 들어가더니 한국 와서도 혼자 준비해서 대회 나가 상 타오고, 전공하고 싶다는 거 아직도 아빠는 노"라고 안정환의 계속되는 반대를 귀띔했다.

이어 "편하게 살게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너무 알지만, 나도 너무 이해하고 아빠도 이해하고 아이도 이해하고. '모르겠다 리환아, 그냥 해보자, 원하는 것 하고 살자' 해 준비시켜 대회도 나가보고 하더니 떡하니 받아온 상"이라고 안리환이 입상 특전으로 미국 카네기홀 무대에 오른다고 자랑했다. 

심지어 안리환은 출연자 중 최연소로 무대에 오른다. 이혜원은 "카네기홀에서 안느 주니어가 연주한다. 최연소라는 점이 엄마 마음을 더더더더 불안하게 만드는 대목이지만 살면서 언제 이런 경험을 하겠냐. 초대해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나 만족, 감사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타르 월드컵 너무너무 가고 싶었지만 연습과 연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포기한 카타르"라며 "잘 하고 가겠다. 많이 기도해달라"라고 했다. 

이혜원은 안리환이 트럼펫을 들고 찍은 성장 전후 사진을 공개했다. 안리환은 몰라보게 쑥 커버린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안리환은 아빠 안정환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등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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