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인의 탈출' 출연 배우들. 제공| 각 소속사
▲ '7인의 탈출' 출연 배우들. 제공| 각 소속사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김순옥 작가의 신작 '7인의 탈출'이 첫 단추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은 촬영 중 소품차를 인도 위에 불법주차 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7인의 탈출' 제작진은 최근 서울 중구 장충동 인근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소품차를 인도 위에 불법 주차했다. 시민들은 걸어갈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지하철 환풍구 덮개 위를 걸어가는 등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한 시민이 해당구청 행정지원국 주차관리과에 신고했고, 구청은 '7인의 탈출' 제작진에게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제작사 초록뱀미디어는 "불편을 겪으신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며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촬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

김순옥 작가의 작품은 기대와 인기만큼이나 논란도 뜨겁다. '막장 대모'라는 수식어답게 공개될 때마다 각종 논란으로 갑론을박을 불러 일으키며 논란도, 인기도 톱 수위를 자랑한다. 

전작 '펜트하우스'의 경우 폭력성, 가학성, 선정성 논란뿐만 아니라 인종 차별 등 각종 부정적 이슈가 세 번의 시즌 내내 들끓은 바 있다. 

'7인의 탈출'은 철통 보안 속에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수많은 거짓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이 엄청난 사건을 만난다', '반전을 거듭하는 피의 응징'이라는 기본 줄거리와 캐릭터 정보 외에는 어떠한 내용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민폐 촬영'으로 뚜껑을 연 '7인의 탈출'이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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