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H월드 라이브 2022 인 재팬'. 제공| n.CH엔터테인먼트
▲ 'n.CH월드 라이브 2022 인 재팬'. 제공| n.C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장진리 기자] n.CH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합동 콘서트로 1만 명의 일본 관객을 만났다. 

'n.CH월드 라이브 2022 인 재팬'은 4일 일본 요코하마 퍼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오후 1시와 7시, 2회 공연을 펼쳤다. 

이번 콘서트는 n.CH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여는 소속사 합동 공연으로 기대를 모았다. 가수 겸 배우 노민우부터 그룹 네이처,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출신 하동연, 채널A '청춘스타' 우승자인 그룹 엔싸인, '청춘스타' 보컬파 김태현, 김푸름, 류지현, 백희연, 현신영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n.CH월드 라이브 2022 인 재팬'은 2회 공연, 1만 석이 전석 매진되며 소속 가수들의 뜨거운 일본 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베마를 통해 동시 송출된 '청춘스타'가 탄생시킨 엔싸인의 인기는 이례적이었다. 아직 한국에서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엔싸인을 응원하기 위해 부채, 인형, 슬로건 등을 든 팬들이 무대마다 기립하며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합동 콘서트는 오랜 기간 동고동락하며 같은 소속사의 DNA를 가지고 있는 가수들이 모여 소속감을 강조한다. n.CH엔터테인먼트의 경우 'n.CH월드'라는 이름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이 모였다. 

보여주는 비주얼도, 하는 음악도 달랐지만, 이들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모습은 일본 관객을 감동시켰다. 

노민우의 섹시한 보컬과 네이처 멤버들의 관능적인 춤이 만났을 때, 하동연의 가슴을 울리는 고음과 '청춘스타' 김태현의 담백한 미성, 여기에 엔싸인 멤버들의 상큼 청량한 보컬이 만났을 때 폭발하는 시너지가 왜 'n.CH월드 라이브 2022 인 재팬'에 1만 명의 일본 팬들이 모여들었는지 확인시켰다. 

오리지널 곡뿐만 아니라 '유미 아라이 '나니모 키카나이데', 오피셜 히게단디즘 '래프터', 히토토 요 '하나미즈키', 호시노 겐 '코이', 킹 누 '삼류소설', 마츠우라 아야 '예! 메차 홀리데이', 다케우치 마리야 '플라스틱 러브'  등 일본 팬들에게 친숙한 세트 리스트로 풍성한 무대를 꾸민 것 역시 관객의 '취향 저격'의 요인이었다.  

퍼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을 꽉 채운 열기는 더 큰 공연장으로 확장될 다음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n.CH월드 라이브 2022 인 재팬'은 11일 오사카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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