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파친코', 출처|ENA 애플TV+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파친코', 출처|ENA 애플TV+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파친코'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를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CAA)는 6일(현지시간) 내년 제 28회 시상식 후보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한국 드라마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애플TV+의 '파친코'가 TV부문 외국어 시리즈상 후보에 선정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파친코' 외에도 '1899'(넷플릭스), '여총리 비르기트'(넷플릭스), '가르시아!'(HBO 맥스), '더 킹덤 엑소더스'(무비), '클레오'(넷플릭스), '나의 눈부신 친구'(HBO), '테헤란'(애플TV+)가 후보에 올라 최우수 외국어시리즈상을 두고 경합한다. 

크리틱스 초이스는 미국 비평가들이 주축이 된 할리우드 대표 시상식 중 하나다. 한국 드라마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2년 연속 크리틱스 초이스 후보에 오르며 두각을 드러냈다.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과 함께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드라마 최초의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박은빈이 주연을 맡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의 성장기를 담아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서비스돼 비영어권 드라마로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며 사랑받았다. 

한국계 재미작가 이민진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인 '파친코'는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까지 격동의 세월을 살아온 재일조선인 3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배우 김민하, 윤여정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며 호평받았다. 

제 28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는 내년 1월 15일 미국 LA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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