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SBS스포츠 해설위원 ⓒ SBS스포츠
▲ 김태형 SBS스포츠 해설위원 ⓒ SBS스포츠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태형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야구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SBS스포츠는 8일 김태형 전 감독을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전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두산과 계약이 만료된 뒤 SBS스포츠에서 야구 해설을 맡기로 했다. 

김태형 신임 해설위원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두산의 KBO 구단 최초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2015, 2016, 2019년까지 3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었고, 2016, 2019년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두산의 황금기를 이끈 장본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 해설위원은 올해까지 정규시즌 8시즌 통산 645승19무485패로 KBO리그 역대 사령탑 통산 승수 9위에 오른 명장이었다.  

김 해설위원은 "마이크를 잡게 되니 많이 설레고 떨린다. 야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감 해설과 생생한 현장 경험이 녹아있는 해설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SBS스포츠는 김태형 감독의 영입으로 이순철, 이종열, 이동현, 김동수로 이어지는 완벽한 해설 라인업이 완성됐다. 또한 정우영, 윤성호, 이준혁 등 프로야구 간판 캐스터들과 함께 최강의 중계진으로 야구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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