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 ⓒ곽혜미 기자
▲ 이정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청담동, 신원철 기자] 이정후가 해외 진출 시기를 언급했다. 내년 시즌이 끝난 뒤를 목표로 잡았다. 

키움 이정후는 8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최고타자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일구상 최고타자상 수상이다. 

타격 5관왕에게 당연한 상이었다. 이정후는 타율(0.349) 안타(193개) 타점(113개), 출루율(0.421) 장타율(0.575) 5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KBO 비시상 부문 중에서는 3루타(10개) 총루타(318루타) OPS(0.996)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정후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큰 상을 주신 선배들께 감사드린다. 작년에는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시상식에 오지 못했는데 올해는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동료를 만난 덕분에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었다.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내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대해서는 "지니까 아쉬웠다. 역시 경기는 이겨야 한다는 걸 더 많이 느꼈다"고 얘기했다. 

또 해외진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생각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마음 속에 품고 순리대로 하다 보면 내년 시즌이 끝난 뒤 좋은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 눈 앞의 일부터 신경 쓰면서 시즌을 잘 치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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