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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오프? 자신 없어도 열심히"…보스턴 향한 日 3번타자 각오

작성일: 2022.12.16 12: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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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요시다 마사타카.
▲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요시다 마사타카.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리드오프 경험은 많이 없지만, 열심히 할 것이다.”

요시다 마사타카(29)가 16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 입단식에서 메이저리그를 향한 힘찬 각오를 밝혔다.

일본 대표팀 3번타자 요시다는 ‘타격머신’으로 불렸다.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7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7(2703타수 884안타) 133홈런 467타점 OPS 0.960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2020시즌~2021시즌에는 2년 연속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오르며 재능을 뽐냈다.

이후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고, 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9000만 달러(약 118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보스턴은 요시다에게 계약금과 함께 원소속팀 오릭스 버팔로스에 1540만 달러(약 201억 원)의 이적료로 큰 금액을 지출하며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하임 블룸 보스턴 야구 책임자는 “요시다의 스윙 방식과 공을 보는 것 등 선수가 어떤 환경에서도 잘 적응할 성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입단한 요시다는 “나는 요시다고, 나이는 29살이다. 7년 동안 오릭스에서 뛰었다. 보스턴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 요시다는 다음 시즌 보스턴의 리드오프가 될 수 있을까.ⓒ보스턴 레드삭스 공식 SNS 캡처
▲ 요시다는 다음 시즌 보스턴의 리드오프가 될 수 있을까.ⓒ보스턴 레드삭스 공식 SNS 캡처

요시다는 NPB에서 뛴 7시즌 동안 통산 출루율 0.421로 출루에 강점을 보였고, 보스턴은 이점을 살려 다음 시즌 요시다를 1번타자 후보로 고려하는 등 최적의 타순 조합을 찾고 있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보스턴 담당 기자 채드 제닝스는 “보스턴은 요시다를 앤드류 베닌텐디(뉴욕 양키스)의 레벨로 보고 있다. 일본 야구에서 보여줬던 장타마저 살아난다면,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며 요시다의 리드오프행을 예측했다.

요시다는 “리드오프 경험은 많이 없다. 1번타자로서 안타를 칠 자신이 없을지 몰라도 열심히 하겠다. 일본에서 했던 것처럼 미국에서도 똑같이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요시다가 일본에서 기세를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많은 야구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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