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
▲ 고진영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는 고진영(27)이 올해 전 세계 여자 스포츠 선수 가운데 18번째로 많은 수입을 벌어들였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3일(한국시간) 고진영은 2022년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부문에서 18위에 올랐다. 그는 올해만 580만 달러(한화 약 74억4천만 원)를 번 것으로 나타났다.

고진영은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18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연 수입 750만 달러로 6위에 자리했다.

상위권은 상당수 테니스 선수들이 차지했다.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올해 5110만 달러(약 655억6천만 원)의 수입을 올리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 오사카 나오미
▲ 오사카 나오미

지난 9월 US오픈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여자 테니스의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는 413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구아이링 신드롬'을 일으킨 프리스타일 스키 구아이링(중국, 미국 이름 에일린 구, 2010만 달러)이다. 

4위는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여자 테니스 인기 스타로 떠오른 에마 라두카누(영국, 1870만 달러)가 차지했고 5위는 현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1490만 달러)다.

▲ 구아이링
▲ 구아이링

6위와 7위도 테니스 선수들이 차지했다. 비너스 윌리엄스(미국)는 1210만 달러로 6위에 자리했다. 미국 여자 테니스의 '라이징 스타' 코코 고프는 1110만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기계체조 스타 시몬 바일스(미국)는 1000만 달러로 8위, 테니스의 제시카 페굴라(미국, 760만 달러) 9위, 골프 이민지(호주, 730만 달러)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690만 달러로 14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고진영 다음으로 순위가 높았던 이는 골프 전인지(28, 57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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