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소 페르난데스.
▲ 엔소 페르난데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월드컵 특수효과를 누리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 엔소 페르난데스도 그중 하나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끝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그는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누비며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였다.

정확한 패스와 상대 압박 차단으로 아르헨티나 우승에 일등공신이었다. 2001년생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 중 막내였지만,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의 전폭적인 기용 아래 월드컵 우승 주축 멤버로까지 성장했다.

페르난데스는 결승전 직후 발표된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영 플레이어상도 수상했다. 골든볼을 받은 리오넬 메시, 골든 부츠를 든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시상대에 섰다.

월드컵은 끝났고 빅클럽들은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줄을 섰다. 완벽한 쇼케이스를 선보인 만큼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소속 팀 벤피카의 콧대도 높다. 어지간한 이적료로는 페르난데스를 팔 생각이 없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3일(한국시간) "벤피카는 페르난데스에 대한 1억 유로(약 1,360억 원) 제안도 거절했다. 바이아웃 금액인 1억 2,000만 유로(약 1,630억 원) 밑으로는 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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