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조만간 돌아올 계획이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경기로 시즌 재개를 알린다.

토트넘은 지난 22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니스와 친선 경기를 펼쳤다. 월드컵 토너먼트에 진출했던 몇몇 선수들이 아직 훈련에 복귀하지 않은 가운데 리그 재개 전 치른 마지막 경기였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전반 21분 맷 도허티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시작 2분 만에 만회골을 내줬다.

토트넘은 시즌 재개를 위해서 몸을 풀고 있다. 11월 13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 한 달 이상 손발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들 간의 호흡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선수들의 복귀도 필요하다. 월드컵을 마친 선수들이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 에이스 케인 복귀 여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케인의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아쉬움만 남았다. 프랑스와 8강전에서 케인이 마지막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그대로 승리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실망스러운 결과에 큰 좌절감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팀 동료에 따르면 케인은 아쉬움을 딛고 조만간 돌아올 것이라는 후문이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맷 도허티는 "케인은 괜찮다. 그가 니스와 하프타임에 왔다. 우린 전혀 몰랐다. 그가 돌아와서 좋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아직 공식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던 케인은 이날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은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브렌트포드와 경기에 뛸 것으로 보인다.

이어 "우리 모두 그의 성격을 알고 있다. 우리가 아는 가장 건강한 사람이다. 모든 선수들은 부정적인 시간을 보낸 뒤 더 잘하도록 동기부여를 얻곤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가 돌아와서 최고 버전의 케인이 되길 원한다. 그는 잘 돌아올 것이다. 우리를 위해 많은 골을 넣고, 많은 경기에서 이길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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