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란 슈크리니아르.
▲ 밀란 슈크리니아르.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3일(한국시간) “첼시가 밀란 슈크리니아르(27, 인터 밀란)를 영입하려는 토트넘 홋스퍼를 방해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슈크리니아르를 오랜 시간 주시해 왔다. 최근 몇 년간 프리미어리그 이적과 연결되기도 한 슈크리니아르는 앞서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연결성이 주요하다. 슈크리니아르는 인터 밀란에서 콘테 감독과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 여름부터 센터백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음에 따라 슈크리니아르를 유력한 영입 후보로 꼽혔다.

여전히 관심을 거두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슈크리니아르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아쉬운 소식이 들려왔다. 인터 밀란이 슈크리니아르와 새 계약을 협상 중이다. 인터 밀란은 700만 유로(약 95억 원)의 연봉과 보너스가 포함된 재계약을 제안했다.

설상가상 경쟁자까지 생겼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재계약 체결 시도가 실패로 돌아갈 경우 그를 급습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칼시오메르카토’는 “첼시는 슈크리니아르가 여름에 자유계약신분(FA)이 된다면 그를 위해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와의 계약과 유사하게 1월부터 사전 계약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이해된다”라고 설명했다.

인터 밀란의 재계약 체결 의지에도 불구하고 슈크리니아르의 이적 가능성은 적지 않게 평가되고 있다. 그의 가족과 밀라노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지만, 현재 그의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을 지나고 있으며 이번이 그가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풋볼 런던’은 슈크리니아르가 아직까지 안터 밀란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자신의 선택지를 저울질하며 확답을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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