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 후 벤치에 앉아 경기를 보는 스테픈 커리.
▲ 부상 후 벤치에 앉아 경기를 보는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스테픈 커리가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밥 마이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단장은 6일(이하 한국시간) 연고 지역 라디오 매체인 '베이 에어리어'에 나와 "커리는 현재 코트에서 운동하고 있다. 7일에 재검사를 받을 것이다. 아직 어떠한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다. 건강했을 때 커리와 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일주일 안에 커리가 실전 경기를 뛸 수 있다"고 조심스레 예상했다. 그만큼 재활 과정이 순조로웠다.

커리는 지난해 12월 15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 3쿼터 도중 제일런 스미스와 부딪혀 왼쪽 어깨를 다쳤다. 다행히 수술은 피했다. 커리는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며 복귀를 위해 땀을 흘렸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없는 11경기에서 6승 5패로 선전했다. 이번 시즌 평균 30득점 6.6리바운드 6.8어시스트 3점슛 43.4%를 기록 중이던 커리가 빠졌지만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다만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외에도 아픈 선수가 너무 많다. 앤드류 위긴스(오른쪽 내전근), 조나단 쿠밍가(오른쪽 발 염좌), 자마이칼 그린(오른쪽 다리 부상), 제임스 와이즈먼(왼쪽 발목 염좌) 모두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위긴스 역시 이번 주말 재검사를 통해 복귀 시점을 정한다. 커리와 위긴스가 돌아오면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의 순위는 서부 콘퍼런스 9위. 앞으로 이겨야할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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