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한국프로축구연맹
▲ 박주영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박주영(38)에게 은퇴는 아직이다.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다만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에 몰두하기보다 플레잉 코치로 후배들을 돕는다.

울산 관계자는 "박주영이 플레잉코치로 2023시즌에 합류한다. 지난 시즌에 플레잉코치로 활약했던 이호와 같은 역할이 될 거로 보인다. 선수 생활 은퇴는 아니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2021년 FC서울을 떠나 울산 현대에 합류했다.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첫 메달 획득을 함께했던 홍명보 감독 부름에 선수 생활 황혼기,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로 결정했다.

30대 중반을 넘겼고, 울산 현대에 쟁쟁한 선수들이 많기에 주전급은 아니었다. 2022시즌에 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훈련장과 그라운드 안팎에서 후배들을 다독이며 '큰 형' 역할을 했다.

뒤에서 묵묵하게 울산 현대 우승에 기여했다. '2022 하나원큐 K리그1' 38라운드 최종전이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 시즌에 박주영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고민을 해야 한다. 축구를 그만할지, 계속할지 고민해야 할 시기다. 내가 볼을 차는 것이 좋다면 축구를 계속할 것이고, 그만해야겠다면 그만 두는 것"이라며 은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당장 축구화 끈을 풀지 않기로 결정했다. 은퇴보다 플레잉코치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주전급으로 그라운드 위에서 많은 활약을 하지는 않는다. 뒤에서 후배들을 돕는데 집중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FA컵 등 경험이 필요한 경기에 간헐적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에 서울이랜드 수석 코치를 맡게 된 이호와 같은 역할이다. 이호는 지난해 울산 현대에 플레잉코치로 합류해 홍명보 감독을 도왔다. 리그 최종전과 챔피언스리그 등 몇몇 경기에 출전에 그라운드를 누빈 바 있다.

한편 울산 현대는 21일 포르투갈 알 가르브로 출국해 본격적인 2023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2월 초에는 '2023아틀란틱컵'에 참가해 유럽 팀과 격돌한다. 브렌트포드 B팀, 미트윌란, 륑비와 한 조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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