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진태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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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진태현이 입양한 첫째 딸의 근황을 알리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오늘은 우리 첫째 이야기를 하려 한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딸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담은 그의 글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아겼다.

진태현은 "우리 첫째가 가장 좋아하는 베이컨 김치볶음밥을 해주는 사진을 우리 첫째가 찍었다. 이제 우리 딸도 동생을 보내는 경험을 해서 첫째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많은 분들이 우리 첫째에 대해 안부를 물어주고 걱정해주시고 왜 요즘은 사진을 안 올리고 글을 안 쓰냐고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감사하다"라면서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말씀 드린다. 우리 첫째는 우리와 함께하는 첫날부터 지금까지 항상 함께한다. 한집에서 한 가정을 이루고 엄마와 아빠와 어느 가정과 같이 아니 더 열심히 가족을 이루며 살아간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으로 소개됐던 우리 가족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더 없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 첫째는 본인의 삶이 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일들이 있다. 취직, 결혼, 사회생활 등등 사회의 구성원으로 본인의 삶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 부부의 딸이 아닌 한 명의 여성으로 살아가야 한다"라고 알렸다. 

진태현은 "혼자서 세상을 경험해야 하고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한다"라며 "성경책 말고 물려줄 게 없다. 우리는 울타리만 되어준다. 우린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있으며 아빠의 끝없는 잔소리와 엄마의 무한한 이해심으로 항상 똑같은 딸의 삶을 살고 있다. 우리 가족 따뜻하게 살아내서 조금이라도 희망과 사랑을 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둘째 딸을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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