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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사회복무요원, 내가 공익 보냈다" 병역 브로커 '성지글'에 덜미

작성일: 2023.01.13 11:46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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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비. 제공| KBS
▲ 라비.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라비가 병역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라비의 병역 등급 조정을 도와준 것으로 알려진 병역 브로커가 작성한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라비는 브로커를 이용해 병역 등급을 낮추는 등 병역을 기피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아 논란의 중심에 섰다.

소속사 그루블린은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으나, 이미 검찰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최근 라비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검찰은 조만간 라비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병역 브로커로 알려진 구모 씨가 온라인에서 작성한 글이 화제를 낳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난해 3월 포털사이트에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 출연하던 라비, 나인우의 입대 시기에 대해 묻는 질문글을 올렸다. 

그러자 구씨는 "대한민국 넘버원 군행정사분야 최초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자 군 전문 지식인 구OO 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라비는 올해 5월말 쯤 사회복무요원 입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씨는 "추가 질문 시 친구 추가해서 질문해주면, 병역법부터 병역 판정 규정에 의한 정확한 추가 무료 답변 즉시 드린다"라고 자신을 홍보했다. 

구씨가 해당 글을 쓴 시기는 라비가 병역 의무 이행 시점을 전혀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구씨가 글을 쓴 지 약 2달 후인 5월 라비는 "국방의 의무"를 이유로 '1박 2일'에서 하차했고, 이후 새 음반을 내며 활동하다가 같은 해 10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이 글을 통해 구씨가 라비를 이용해 홍보한 사실을 짐작해 볼 수 있다. 구씨는 검찰을 통해 유명 아이돌 래퍼도 자신들을 통해 병역을 감면받았다고 주장했고, 실제로 병역 면탈을 원하는 이들을 상담하며 "라비가 나를 통해 4급을 받았다"라고 홍보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더 크다.

연예계까지 확산된 '병역 스캔들'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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