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다른 넥센 '팀 색깔', 염경엽 감독도 적응하고 있다
작성일: 2016.06.01 05:5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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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자신이 이끄는 팀의 야구에 아직 적응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팀의 수장이 자기 팀의 야구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염 감독이 그렇게 말한 이유는 넥센의 공격 색깔이 장타에서 '발 야구'로 완벽하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지난해까지 공격에서 안 풀릴 때도 큰 것 한 방이 분위기를 바꿨다. 크게 터지던 타선이 올 시즌은 아니다"고 했다. 지난 시즌까지 넥센에는 4년 연속 홈런왕에 오른 박병호와 중장거리 타자로 중심 타선에서 맹활약한 유한준이 있었다. 2014년까지는 40홈런 유격수 강정호가 있었다. 그러나 세 선수의 이탈로 넥센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팀 색깔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2015년에는 팀 홈런 203개로 2위 롯데 자이언츠와 26개 차이 나는 1위. 2014년에는 199개로 2위 삼성 라이온즈와 38개 차이 나는 1위였다. 넥센은 2013년부터 3년 연속 팀 홈런 부문 1위였다. 그러나 넥센은 올 시즌 팀 홈런 39개로 부문 최하위다.
완벽하게 팀이 바뀌었지만 넥센은 승승장구하고 있다. 넥센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5월 마지막 경기에서 1-4로 졌다. 그러나 염 감독이 5월 최소 목표로 밝힌 '승패 마진 +2'에 맞춰 25승 1무 23패 리그 3위로 5월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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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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