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로마의 니콜로 차니올로
▲ AS로마의 니콜로 차니올로
▲ 니콜로 차니올로는 이탈리아 공격을 창조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 니콜로 차니올로는 이탈리아 공격을 창조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스널이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의 물을 제대로 먹이는 흐름이다. 

아스널은 브라이튼 호브 알비언에서 측면 공격수 레안드로 트로사르 영입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 풋볼 런던 등 다수 매체가 트로사르를 놓고 브라이턴과의 이적료 합의가 끝났다며 아스널행을 사실로 여기며 보도했다. 

이번에는 니콜로 차니올로(AS로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 이탈리아'는 '차니올로는 아스널과 토트넘의 영입 후보다. 차니올로는 올 시즌 리그 13경기 1골에 그쳐 로마 팬들로부터 불만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내년 여름까지 로마와 계약한 차니올로다. 조제 무리뉴 감독은 차니올로 활용을 위해 팬들에게 이해를 구했지만, 비판만 가득 받았다고 한다. 차니올로도 로마 생활에 염증이 생겼다며 가족과 주변인에 다른 곳으로 떠나겠다는 마음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는 차니올로의 몸값으로 3천5백만 파운드(534억 원)를 책정했다. 다만,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완전 이적 대신 임대 보내고 여름에는 완전 이적이라는 조건을 달아 놓았다고 한다. 

재계약 논의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차니올로는 늦어도 2024년 1월 겨울 이적 시장 전까지는 로마를 떠나야 시장 가치를 인정받는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한다는 가정을 하고 차니올로 영입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차니올로의 영입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즈 유나이티드 등이 차니올로에게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공식 제안은 없었고 아스널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거취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