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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수비 엉덩방아’ 호날두... “믿을 수 없는 기술”

작성일: 2023.01.23 09:4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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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멋진 개인기를 선보였다. ⓒ알 나스르 SNS 갈무리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멋진 개인기를 선보였다. ⓒ알 나스르 SNS 갈무리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사우디아라비아 데뷔전을 치렀다.

알 나스르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무술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1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알 이티파크를 1-0으로 제압했다.

리그 12경기 연속 무패(9승 3무) 행진을 달린 알 나스르(승점 33)는 1위 자리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르고도 2위 알 힐랄(승점 32)에서 승점 1점 앞섰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사우디 리그 공식 데뷔전이었다. 이달 초 알 나스르행을 확정했던 호날두는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징계 때문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지난해 4월 어린이 팬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패배와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가던 호날두는 선수들을 향해 손을 내밀던 한 팬의 손등을 내리쳤다. 해당 팬이 들고 있던 휴대 전화도 바닥으로 내팽개쳐지며 망가졌다.

호날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징계를 피하진 못했다. 약 7개월의 시간이 흐른 지난해 11월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징계 결정이 나왔다. 2경기 출장 정지. 잉글랜드 무대를 떠났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타 리그에서도 징계가 유효했다.

파리 생제르맹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호날두는 온전히 알 나스르의 유니폼을 입고 이티파크전에 선발 출격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호날두는 슈팅 4회, 패스 성공률 89%, 기회 창출 2회 등을 기록했다. 득점은 없었다.

데뷔골 사냥에는 실패했지만, 인상 깊은 장면도 있었다. 후반 33분 호날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안으로 파고들며 슈팅 자세를 취한 호날두는 빠르게 방향을 바꿨다. 균형이 무너진 상대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이어진 호날두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 데뷔전에서 믿을 수 없는 기술로 상대 수비를 주저앉게 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팬들이 즐거워할 만한 순간을 제공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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