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팔이 알려준 커브, 148km 구속↑… KIA 최지민 강해졌다 [인터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최지민(20)이 질롱코리아에서 거둔 수확을 밝혔다.
지난해 2차 1라운드로 KIA에 지명된 최지민은 입단 첫 해 6경기에 나와 6이닝 1피홈런 9실점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했다. 평균 구속은 시속 141km. 1라운더 기대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낸 최지민은 시즌 후 과감하게 호주로 떠났다.
최지민은 질롱코리아 소속으로 17경기에 등판해 3홀드 2세이브 18⅓이닝 19탈삼진 8볼넷 9실점(3자책점)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하며 질롱코리아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최고구속도 148km까지 오르면서 올해 KIA 좌완 왕국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
호주에서 시즌을 끝내고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최지민은 "긴 시간이었는데 부상 없이 치른 것이 만족스럽다. 좋은 결과를 얻어서 더 좋다.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고 결과도 좋지 않았다. 호주에서 타자들을 상대로 내 공을 던지는데 못 쳐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최지민은 "구속도 생각한 것보다 훨씬 잘 나왔다. 지난해부터 노력한 결과인 것 같다. 시즌 막판에도 공이 좋아서 이렇게 끝내기 아쉬워 질롱코리아에 가기로 했는데 좋은 결과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병규 질롱코리아 감독은 "질롱에는 많은 경기에 뛰지 못한 선수들이 왔기 때문에 무엇보다 하고 싶은 걸 하라고, 원하는 대로 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지민 역시 KBO리그에서는 해볼 수 없는 것을 해보며 호주리그의 장점을 마음껏 누렸다.
최지민은 "처음 갈 때 한국에서 경기하면서 못 한 걸 실험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좌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을 던져보기도 하고 (장)재영이 형이랑 (김)진욱이 형, 그리고 손정욱 코치님에게 커브를 배웠다"고 밝혔다. 장재영과 김진욱은 최지민보다 1살 위 형. 특히 김진욱은 최지민과 강릉고 1년 차이 선후배기도 하다.
최지민은 이어 "호주리그에 호주 대표팀 선수들도 있었기 때문에 외국인 타자를 상대하기가 예전보다 수월해질 것 같다. 지난해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호주리그 경험도 한 만큼 올해 좀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올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KIA는 양현종부터 시작해 최근 입단한 이의리, 최지민, 윤영철까지 좌완의 현재와 미래가 꽃피는 '왕국'으로 불리고 있다. 호주에서 구속과 변화구를 모두 얻으며 자신감을 높인 최지민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