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손흥민에게 반박…"그가 한 것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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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골 가뭄을 겪고 있는 손흥민(30)을 향한 비판 여론을 향해 토트넘 선배가 일침을 날렸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64경기에 출전한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 라몬 베가(51)는 24일(한국시간) 풀럼과 경기가 끝나고 트위터에 "다른 선수들이 부진할 때 손흥민이 토트넘을 위해 한 것을 잊어선 안 된다"고 적었다.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이번 시즌 19경기에서 4골에 그치고 있다.
팀 성적 부진이 맞물려 일부 현지 팬과 미디어는 선발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베가는 "손흥민은 여전히 엄청나고 구단에 필요한 선수"라며 "이 순간 기분이 좋지 않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그를 응원해야 한다"고 했다.
일부 여론에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손흥민을 향한 신임이 굳건하다.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을 향한 질문이 나오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손흥민은 지난 시즌 25골(실제는 23골)을 넣었다. 반면 이번 시즌엔 그만큼 많은 골을 못 넣고 있다. 우리가 손흥민의 골에 의존하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린 로봇이 아니라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난 손흥민이 압박을 받든 받지 않든 골을 넣기를 바라는 첫 번째 사람이다. 이것은 축구다. 선수들과 함께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 훈련과 경기에서 내가 보는 것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손흥민이 최선을 다한다는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풀럼과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해리 케인의 선제 결승골을 도와 1-0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2연패에서 벗어난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5위를 지키고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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