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쿠프 키비오르
▲ 야쿠프 키비오르
▲ 야쿠프 키비오르
▲ 야쿠프 키비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스널이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치아에서 뛰고 있던 야쿠프 키비오르(22)를 영입했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키비오르와 2027년까지 5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68억 원)다.

2018년 슬로바키아 리그에서 프로로 데뷔한 키비오르는 2021년 스페치아로 이적하고서 두각을 나타냈다. 스페치아에서 39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활약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폴란드 대표팀의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키비오르는 올 시즌 아스널의 리그 전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센터백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백업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키비오르는 스페치아와 국가대표팀에서 엄청난 잠재력과 자질을 보여준 젊고 다재다능한 수비수다. 키비오르는 우리 수비진에 힘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키비오르는 아스널이 영입한 겨울 이적 시장 2호 선수가 되었다. 이전에는 브라이턴으로부터 스트라이커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이적료 2100만 파운드(약 321억 원)에 영입한 바 있다.

아스널은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 등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의 맹활약 속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승점 50)를 내달리고 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5)와 격차는 승점 5다.

아스널은 '무패 우승'을 달성한 2003-04시즌 이후 1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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