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버튼과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결별했다.
▲ 에버튼과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결별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결국 에버튼이 감독 경질이라는 칼을 빼 들었다.

에버튼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2022년 1월 위기에 빠진 에버튼에 부임했다. 힘겹게 잔류 임무를 달성한 그는 새 시즌엔 다른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로 준비했다.

하지만 출발부터 어려웠다. 개막전 패배를 포함해 2연패로 시작하더니 6경기 무승에 시달렸다. 2연승으로 반등하는 기미도 보였지만 또다시 연패에 빠졌다.

최근에도 무승은 계속됐다. 두 차례 3연패를 포함해 리그 8경기째 승리가 없다. 지난 라운드에서도 강등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0-2로 지며 외나무다리 승부 패자가 됐다. 3승 6무 11패에 그친 에버튼은 20위 사우스햄튼(승점 15)과 승점 차가 없는 19위다.

에버튼은 “지난 1년간 헌신한 램파드 감독과 코치진에게 감사를 전한다. 램파드 감독과 함께한 시간은 모범이 됐지만 최근 결과와 위치에 어려운 결정을 해야 했다. 램파드 감독의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에버튼은 추후 새로운 감독이 정해지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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