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마요르카)
▲ 이강인(마요르카)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 김한림 영상기자] 이적을 두고 이강인과 소속팀 마요르카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마요르카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는 이강인은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킥 감각은 더 예리해졌고 수비 가담 능력까지 향상됐습니다. 

마요르카 공격의 열쇠라고 할 수 있는데요. 리그 17경기에 나서 2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 중입니다. 이강인의 활약 속에 마요르카의 성적도 좋습니다. 지난 시즌 힘겹게 잔류에 성공했던 것과는 달리 올 시즌엔 10위에 올라 있습니다.

자연스레 많은 팀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브라이튼의 경우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마요르카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팀의 에이스인 이강인을 시즌 중에 절대 내보낼 수 없다는 자세입니다.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강인 측도 분노한 모습입니다. 현지 매체는 “여러 팀의 제안을 받은 이강인이 협상조차 하지 못한 것에 화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이강인이 마요르카 구단의 SNS까지 언팔로우 하면서 갈등이 심해지는 모습입니다.

이강인과 마요르카의 줄다리기는 겨울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 팽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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