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테우스 누네스.
▲ 마테우스 누네스.
▲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누네스.
▲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누네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선수를 쓸어 담는 수준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첼시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24)를 노린다. 리버풀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누네스는 여름 이적시장에 포르투갈의 스포르팅CP를 떠나 황희찬(26)의 소속팀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울버햄튼은 클럽 역사상 최고인 이적료 3,800만 파운드(약 581억 원)에 누네스를 영입했다. 누네스는 핵심 중원으로 활약 중이다. 지난 8월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은 뒤 22경기를 소화했다.

재능이 확실했다. 누네스는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아 빅클럽 이적설에 휩싸였다.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는 리버풀이 누네스를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울버햄튼은 강등 위기에 처했지만, 누네스 만큼은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복수 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라고 설명했다.

와중에 첼시가 영입전에 급히 뛰어들었다. ‘데일리 메일’은 “위르겐 클롭(55)은 중원 강화를 위해 누네스를 영입하려 한다”라며 “첼시는 누네스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리버풀과 누네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밝혔다.

신임 구단주 체제에서 첼시는 이적시장 최고 큰 손으로 등극했다. 토드 보엘리는 첼시 인수 후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첼시는 올 시즌 이미 5억 파운드(약 7,621억 원)를 투자했다.

라이벌과 영입전에서도 이겼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은 샤흐타르 도네츠크 신성 미하일로 무드리크(21) 영입에 근접했다. 첼시가 계약 직전에 판을 엎었다. 샤흐타르에 1억 유로(약 1,350억 원)를 제시해 무드리크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첼시와 누네스 영입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 보엘리 회장 체제의 첼시는 막대한 이적료를 투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미 첼시는 아스널을 제치고 무드리크를 영입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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