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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마운드에서 실종…40살 노장 'ML 복귀'에 성공할까

작성일: 2023.01.28 15:1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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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 해멀스는 다시 한 번 빅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을까.
▲ 콜 해멀스는 다시 한 번 빅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40살 노장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베테랑 왼손 투수 콜 해멀스(40)의 얘기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존 헤이먼은 28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해멀스의 근황을 알렸다. 헤이먼은 “해멀스는 이날 텍사스에서 투구에 나섰고 시속 88~91마일(약 141~146㎞)을 던졌다. 미쳤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아 보였으며 많은 팀의 관심을 받을 것이다”고 얘기했다.

해멀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중 한 명이다. 2006년에 데뷔해 빅리그 18년차를 맞이했다. 올스타 선정 3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MVP 선정 1회, 월드시리즈 우승 1회 등 굵직한 커리어도 가지고 있다. 통산 성적은 423경기 163승122패 2698이닝 2560탈삼진 WHIP 1.18이다.

해멀스의 커리어는 흠잡을 곳이 없지만, 최근 몇 년간은 왼쪽 어깨 부상으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지난 2020시즌 1경기 출장을 끝으로 메이저리그에 등판한 기록이 없다. 지난 2년간 마운드에서 실종됐었고, 2021시즌 LA 다저스와 계약이 종료된 뒤에는 소속팀도 구하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은퇴설까지 돌았지만, 해멀스는 이대로 선수 생활을 끝낼 수 없다고 했다. 지난달 미국 현지 매체 ‘AP’와 인터뷰에서 “나는 아직 은퇴할 준비가 안 됐다.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고, 플레이오프에서 던지고 싶다”며 복귀 의사를 밝혔다.

건강한 해멀스는 왼손 투수가 필요한 팀에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다. 전성기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빼어난 기량과 풍부한 경험은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팬들은 “해멀스의 커리어 평균 구속은 91.6마일이었다. 1월에 그 정도 구속이 나온다는 것은 나쁘지 않은 신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멀스는 다시 한 번 빅리그 마운드에 설 그날을 꿈꾸고 있다. 모처럼 투구에서 희망을 본 그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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