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2부리그 팀에 손흥민 '톱'을 꺼냈지만 특별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딥데일 스타딩무에서 열린 프레스턴 앤 노스 엔드와 '2022-23시즌 FA컵 4라운드(32강)'에서 전반전을 득점없이 0-0으로 끝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톱'에 세웠다. 페리시치와 쿨루셉스키를 측면에서 둬 손흥민을 지원했다. 비수마와 벤탄쿠르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고, 세세뇽과 도허티를 윙백에 배치했다. 수비는 랑글레, 다빈손 산체스, 탕강가였고, 골키퍼 장갑은 포스터가 꼈다.

토트넘이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만큼, 원정이지만 볼 점유율과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손흥민은 프리롤로 뛰며 프레스턴 빈 공간을 탐색했다. 프레스턴은 간헐적인 세트피스로 토트넘 박스 안에 볼을 밀어 넣었다.

전반 24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밀집 수비를 밀고 들어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토트넘은 측면에서 원투 패스로 프레스턴을 흔들었고, 손흥민이 침투 패스를 찔러주기도 했다.

쿨루셉스키가 전반 36분 깜짝 중거리 슈팅으로 프레스턴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공격 작업이 세밀하지 못했다. 전반 42분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좁은 공간에서 짧고 간결한 원투 패스를 했는데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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